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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日 청춘스타 타마야마 테츠지, 알고 보니 한국계

2010-04-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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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나’ ‘천국의 책방 - 연화’ 등에 출연한 일본의 청춘스타 타마야마 테츠지(26ㆍ玉山鐵二)가 한국계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새 영화 ‘여벌열쇠 - 선물’에 일본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된 타마야마는 일본 연예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톱스타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본영화제’ 개막식 참석차 내한한 그를 지난 14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한국 방문이 몇 번째이냐는 질문에 타마야마 테츠지는 “3년만에 ‘모국(母國)’을 다시 찾아왔다”고 답했다. 그런데 ‘모국’이라니. 서툰 발음으로 ‘아버지’ ‘어머니’ ‘제사’ 등의 한국어 단어를 구사해보인 테츠지는 “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키 182㎝의 훤칠한 키에 ‘꽃미남’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그는 2004년 ‘천국의 책방 - 연화’에 우수에 젖은 피아니스트로 출연, 다케우치 유코와 호흡을 맞추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나나’에 타쿠미 역으로 출연했고, ‘나나2’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이번 일본영화제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사와지리 에리카와 함께 출연한 ‘편지’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내한했다. “한국영화를 많이 보는 편인데, ‘친구’ ‘올드보이’ ‘클래식’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올드보이’에 나오는 배우 최민식을 특히 좋아하구요. 일본에서 한류콘텐츠가 사랑받는 것을 보면 기쁘고 뿌듯합니다. 서로 문화를 공유하면서 이를 계기로 아시아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타마야마는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로 전지현을 꼽고,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은 몇 번째 방문인가 - 3년전에 개인적인 일로 온 적이 있다. 모국(母國)에 오게돼 기쁘다 △모국이라면 한국인이라는 말인가 - 아버지가 한국인이시다. 일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어는 ‘아버지, 어머니, 제사’ 같은 단어를 안다.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가 보다 - 그렇다. (두 손을 모으고 절하는 제스쳐를 취해 보인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는 - 15일부터 시작하는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 주연을 맡은 영화 ‘편지’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 참가차 왔다. △한국영화는 즐겨 보나 - 많이 보는 편이다. ‘친구’ ‘올드보이’ ‘클래식’을 재미있게 봤다. 좋아하는 한국배우는 ‘올드보이’에 나오는 최민식이다. △일본에서의 한류열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기쁘고 뿌듯하다. 문화를 공유하면서 이를 계기로 아시아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아시아는 하나 아닌가. △같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한국 여배우가 있나 - 전지현. △한국에서 활동할 계획은 -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팬들에게 한 마디 - 환영해 주어서 고맙다. 영화 ‘편지’도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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