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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란물과 전쟁’ 선언…대규모 인력ㆍ기술ㆍ자금 동원

2010-04-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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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과 전쟁 선언한 네이버, 과연…’ 인터넷 음란물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인터넷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사이트에 음란 사진이 게재돼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네이버는 음란물 원천 봉쇄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22일 “대규모 인력, 기술, 자금을 총 동원한 대책안을 마련, 음란물 차단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전면적인 내부 콘텐츠 재조정 및 점검 작업에 착수했고, 대책회의에서 마련한 구체적인 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마련한 음란물 봉쇄안은 3가지로 요약된다. 모니터링 요원을 현재 270명에서 50%이상 늘려 100여명을 더 충원하기도 했다. 특히 사람의 눈에 의존한 모니터링 방식으로는 더이상 음란물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고 판단, 음란물을 필터링 할 수 있는 이미지처리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컨대 단어 키워드에 의한 필터링 방식에서 한발 더 나가, 인종별로 사람의 피부색과 비슷한 이미지가 전체 몇% 이상을 차지할 경우 음란물로 판단해 자동 필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네이버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지 처리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다”며 “이 기술을 외부에서 도입해 적용하거나 마땅치 않을 경우는 자체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클린 인터넷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자금 투입 계획도 조만간 수립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음란물 차단을 위한 구체적 안을 수립,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대형 포털들도 음란물 봉쇄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포털에 올라온 음란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주무부서인 정보통신부도 23일 대책회의를 갖고, 장기적인 음란물 차단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대책이 범람하는 음란물을 원천 차단할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편 지난 18일 야후코리아에 음란 동영상이 6시간 동안 방치된 사실이 논란을 빚은 지 이틀 만에 다음과 네이버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도 음란물 노출 사고가 발생,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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