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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美리얼리티쇼 우승후보에

2010-04-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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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업가 제임스 선, 트럼프 타워 임원 뽑는 `어프렌티스` 최종4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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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김영한 특파원]미국 N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 의 시즌 6가 오는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의 명물 할리우드 보울(Hollywood Bowl)에서 생방송으로 마지막 피날레를 날린다. 지난 8일 열 번째 방영에서 남은 생존자는 4명. 한국계 인터넷 사업가인 제임스 선(29), 뉴욕 브롱크스의 사업가 프랭크 롬바디(27), 시카고 출신의 부동산 브로커인 니콜 담브로시오(25), 로스앤젤레스의 변호사 스테파니 섀이퍼(32)가 그들이다. 과연 한국계 제임스 선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열 번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트럼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트럼프는 18명의 견습생 후보를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해온 방식을 바꿔 2명씩 3팀을 편성했다. 과제는 라스베이거스에 건설중인 트럼프 타워의 홍보전략. 스테파니와 짝을 이룬 제임스는 월등한 실력차로 다른 두 팀을 압도했다. 트럼프는 당초 세 팀 중 한 팀을 탈락시킬 예정이었으나 상대적으로 두 팀이 워낙 부진했던 탓에 각 팀에서 한 명씩 해고했을 정도다. 어프렌티스 시즌 6는 서부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트럼프의 계산아래 처음으로 뉴욕 맨해튼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시즌 6의 최종 생존자는 1년 계약으로 라스베이거스 쌍둥이 트럼프 타워 중 두번째 타워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64층 규모의 트럼프 타워II는 총 예상 분양가가 25억달러에 달해 트럼프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꼽힌다. 제임스 선이 시즌 6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1년간 이 타워의 마케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된다. 그런 만큼 트럼프 자신도 가장 유능한 견습생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제임스 선은 4세 때 1000달러를 갖고 미국으로 이민 온 부모 밑에서 어렵게 자라며 혼자 힘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왔다. 워싱턴대에서 경영학과 컴퓨터를 전공하며 5000달러로 투자펀드를 시작, 졸업할 때 이미 200만달러의 부자로 변신했다. 그의 성공철학은 바로 이런 인생 역정에서 다듬어졌다. "미소 띤 얼굴로 잠을 깨며, 비를 맞으면서도 아무런 근심 없이 걷는 것, 꿈과 열정을 키우며,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다며 잠자리에 든다. 성공이란 매일 자신과 평화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yh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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