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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쓰기 재미에 푹빠진 블로그

2010-04-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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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싫다”간단한 의사소통 새 트렌드 대세

인터넷상에서 ‘한줄 블로그’ 등 간단하고 부담없는 글쓰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블로그는 일반적으로 한두단락 분량의 일기식 장문이 대부분. 그러나 최근 ‘긴글은 더 이상 싫다’는 누리꾼들이 ‘한줄쓰기’로 의사소통하는 새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지난 3월말 싸이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홈2’의 ‘한줄메모장’ 코너. 이 메모장에서는 홈페이지 주인이나 방문자 모두 한 줄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한다. 예를 들어 ‘오늘 동대문에서 어떤 모자를 샀다”라고 글을 올리면 ‘모양이 예쁘다’, ‘어느 가게에서 싼 모자들이 많다’라는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는 것. 이전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방명록보다 반응이 즉각적이고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다. 지난 2월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의 한줄 불로그도 론칭 두 달이 채 되기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투데이는 ‘바쁜 블로거들을 위해 태어난 블로그’를 처음부터 표방했다. 이들 서비스는 오직 글 한두줄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한번에 150~200자이상은 쓸 수가 없게 원천차단돼 있다. 사진과 동영상 등 자칫 블로그를 ‘무겁게’ 만들수 있는 요소는 모두 배제한다. 큰 의미가 있는 글들은 아니지만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것이 재미를 느끼는 이용자가 많아 급속도로 회원수가 늘고 있다. 박지영 SK커뮤니케이션즈 C2그룹장은 “최근 누리꾼들이 메신저로 채팅하듯이 가볍고 즉각적인 글쓰기를 즐기려는 성향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권선영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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