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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제 어디서나 즐긴다]월 1만원대로 ‘무제한의 자유’ 만끽

2010-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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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기능은 다양하게, 요금은 저렴하게

음성통화ㆍ인터넷은 기본…동영상 전송도 OK

슬림ㆍ프리미엄ㆍ실속선언등 요금제 입맛대로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와이브로(WiBro). 선두주자인 KT가 이달부터 서울 전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도 올해 안에 서울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까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브로의 기반이 이제 갓 구축된 만큼 고객 확보는 와이브로가 생활 속에 파고들 수 있을지를 가늠할 관건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들은 요금 할인, 다양한 결합 서비스 등을 통해 와이브로의 세계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와이브로에 가입하면 내년 3월 말까지 월 1만원에 1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그 이상 사용할 때 MB당 25원을 내는 실속형 상품을 팔고 있다. 월 1만9800원을 내면 데이터를 무제한 내려받을 수 있는 ‘자유선언’ 상품도 있다. 와이브로 서비스가 가능한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이 실속형 상품에 가입하고 월 3000원을 추가로 내면 무제한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동영상 강의 등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학교시스템에 접속해 학사 관리, 전자책 열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KT의 와이브로와 계열사인 KTF의 3세대(G) 서비스에 함께 가입하는 경우 각 서비스 기본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SK텔레콤도 올해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내년 3월 말까지 월 1만6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받을 수 있는 ‘프리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도 이동 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데 서비스 이용요금 면에서는 와이브로에 비해 다소 비싸다. 대신 HSDPA는 서비스 범위가 넓어 휴대폰이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화상통화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와이브로로 구축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휴대폰과 초고속 인터넷 기능이 결합된 와이브로폰, 울트라모바일PC(UMPC)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말기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T가 이달 초 와이브로의 서울 전역 확대에 맞춰 내놓은 다기능 컨버전스형 스마트폰은 음성통화 기능과 초고속 인터넷 기능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와이브로폰이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이 스마트폰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즐길 수 있고 개인방송 및 동영상 UCC 제작 기능도 있다. 여러 개의 e-메일을 등록하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웹메일 기능, 원하는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웹(MyWeb), 어디서나 와이브로 단말기로 다른 PC나 단말기에 연결해 파일열기 편집 스트리밍 재생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PC컨트롤 기능도 있다. 또 음악 게임 금융 교통카드 기능과 통합커뮤니케이터, 포털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음성통화는 안 되지만 초고속 인터넷과 DMB, 내비게이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의 기능을 다양하게 갖춘 UMPC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다기능 단말기에 저장기능과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휴대 인터넷에서도 일반 컴퓨터에서처럼 3차원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이 지원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은 후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가능해진 것이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위에 있는 목격자가 동영상을 찍어 방송국에 즉시 보내면 뉴스 시간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은 셈이다.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통합단말기의 발전 속도를 좌우하는 관건은 배터리의 성능. 휴대 단말기에서 장시간 인터넷을 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배터리 동력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용량 확대가 결합 기술에 덧붙여 필수적인 과제이다. 박승윤 기자(parks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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