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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中전역 작전범위 포함 동북아 군비확충 경쟁 우려

2010-04-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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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신예 F-22機도입 파문

백악관 판매 공식확인

부시 미국 행정부가 25일 일본 정부가 자국의 최신예 전투기 F-22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임을 공식 확인했다.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성능과 우수한 기동성, 정보수집 및 정찰 능력을 갖췄다. 작전반경은 무려 2000㎞ 이상으로 일본 본토에서 한반도는 물론 중국 본토까지 작전 범위에 들어가며,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동아시아 지역에 군사력 불균형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데니스 윌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F-22 랩터 100대 구입설에 대해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핵개발 능력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공식 확인했다. 윌더 보좌관은 “중국은 공군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차세대 전투기들을 일본에 공급하는 논의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워싱턴타임스는 일본이 300억달러 규모의 F-22 전투기 100대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부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 일본 고위관리는 “아베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F-22 구입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제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문제에 더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국 본토까지 일본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 대만해협을 중심으로 유지된 20여년간의 중ㆍ일 군사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한국도 현재 추진 중인 4세대급 F-15K 도입계획은 물론 차기 전투기 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여름 F-22와 미군 주력 F-15, 16, 18 사이에 벌어진 공중 모의전에서 F-22가 144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문환 기자(m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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