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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자로 제2 신화창조 나선 김범수 전 NHN USA 대표

2010-04-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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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화’의 주역 김범수 전 NHN USA대표가 벤처투자자로 제2의 신화 창조에 나섰다. 지난 8월초 사임한 김범수 전 대표는 최근 벤처투자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성공한 기업가란 직함을 뒤로 하고 벤처투자자로 나선 김 전 대표가 후배 벤처기업육성을 통해 또한번 벤처신화를 이뤄낼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1998년 한게임을 창업,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이 이끄는 네이버와 합병하면서 NHN 신화를 이뤄낸 주인공. 지난 1월 NHN USA 대표로 선임돼 NHN의 북미사업을 총괄하다 사임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장기적으로 10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로 최근 투자대상을 물색 중이다. 한 측근은 “김 전대표가 최근 미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투자대상과 관련 여건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주로 미국에 진출할 한국벤처기업이 그 대상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하나 자본력이 없는 초기벤처기업들이 주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3월 스톡옵션 행사로 투자금 일부는 확보한 상황. 그는 체계적인 벤처투자를 위해 앞으로 벤처캐피탈 혹은 투자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펀딩은 한ㆍ미 양국에서 모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벤처투자자로 나선 것은 이미 예고된 수순. 그는 평소에도 그동안 NHN 경영에서 쌓은 노하우와 해외사업경험을 후배 벤처기업에 전수하겠다는 지론을 밝혀왔다. 김 전대표가 벤처투자자로서 가시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지난 8월초 퇴임 직후. 올 봄 퇴임을 결정하면서 퇴임 한달 전인 지난 7월초 귀국해 이미 차근차근 벤처투자 관련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의 벤처투자는 ‘미국식’ 벤처투자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측근에 따르면 “투자와 이익금 회수에 집중하는 한국식 벤처투자보다구글과 유투브 합병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각각 뛰어난 인터넷사업모델을 가진 벤처들을 연결해주거나 인수ㆍ합병(M&A)을 유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투자와 컨설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전대표가 한국와 미국의 우수한 벤처인력들이 교류할 수 있는 창구 그리고 한국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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