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ldmidea

[줌인] 네이버 재상륙 성공할까

2010-04-04 19:27

글자확대 글자축소 프린트 메일로보내기 스크랩 휴대폰전송 twiter metoday

<**1>

가깝고도 먼 일본

야후.구글이 90% 장악

창업자 이해진 CSO 진두지휘

늦어도 내년초 서비스 개시

글로벌 검색기업 패권 각축

NHN의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NHN의 일본시장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 2000년 B2B시장을 겨냥해 진출했으나 사실상 실패, 5년만에 철수했다. 이후 지난 2년동안 창업자인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나서 일본시장 재도전을 진두지휘해왔다. 이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한 NHN이 뼈아픈 실패를 딛고 일본시장에서 성공할 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검색기술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황. 이해진 CSO가 그동안 일본검색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아 이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검색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서비스를 앞두고 조직정비도 끝낸 상태. NHN 주요서비스를 맡아온 배상용 개발자가 일본행, NHN 재팬의 CTO를 맡았다. 일본 인터넷사업의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는 CIO(Chief Infra Officer)직도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검색 서비스는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초기화면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구성, 기획하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최근 이준호 CTO와 최휘영 사장 등 NHN 경영진들이 일본을 ‘실시간’으로 오가며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일본인 현지인력도 대거 투입돼있다. 한게임재팬을 비롯한 일본 NHN 현지인력은 300여명. 이와 별도로 올초 NHN은 중국법인을 통해 일본 검색관련 인력을 일본 현지에서 대규모 모집한 바 있다. 이들은 현재 중국 대련의 서비스관리센터에서 콘텐츠 제작과 포털 편집 등 DB구축작업에 한창이다. 일본 현지인들 주요 업무는 웹사이트의 정보 수집, 포털 편성과 편집 업무, 웹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데이터 입력 작업 등이다. NHN의 일본 재도전 성패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현재 일본검색시장은 야후, 구글 등 외국 검색업체가 90%대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다. 일본 인터넷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 그만큼 MSN, 바이두, ASK, MOOTER, GOO 등 최강의 글로벌 검색기업이 모두 진출, 패권경쟁이 치열하다. 일본 자국산 검색엔진에 대한 수요도 거세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야후재팬 등이 네이버의 주력모델인 통합검색과 지식인검색 등을 내세워 선점하고 있어 얼마나 차별화된 검색서비스를 내놓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시장에서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등 한번 실패한 브랜드로 다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NHN은 일본검색브랜드를 네이버로 고수할 지 별도명칭을 만들지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NHN은 지난 7년동안 일본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재팬을 운영하며 현지 인터넷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강점. 업계 관계자는 “일본시장을 잘 아는 현지인력이 다수 포진해있고, 풍부한 시장경험과 자금력이 있어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Related tags

포토슬라이드 실시간 주요뉴스

prev next

인기뉴스

인기 포토

AUTO MOBIL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