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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vs 크리에이티브ㆍ브랜드파워 승부
카드사들의 각기 다른 광고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톱스타를 기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는가 하면, 기발하고 재밌는 아이디어와 브랜드 이름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KB카드는 최근 이효리를 새 모델로 기용한 CF 광고 ‘뉴욕편’을 선보이고 있다. 보아에 이어 이효리를 내세움으로써 카드사 중 톱스타 마케팅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다. KB카드 관계자는 “톱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번에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김태희를 대표 모델로 세워 활발히 마케팅 중이다. ‘김태희의 천재적 카드생활’이라는 타이틀로 이전에 보였던 김태희의 도도한 이미지를 벗어나 귀엽고 코믹한 이미지를 살려 인기를 끌고 있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가 장동건, 롯데카드가 한가인을 기용해 톱스타 마케팅을 잇고 있다. 반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톱스타를 내세우지 않고 브랜드 이름과 크리에이티브한 광고 전략을 내세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의 경우 남자모델들에게 미니스커트를 입혀 화제가 된 미니M 광고와,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는 CM송으로 유명한 현대카드W 등의 튀는 스타일 광고로 많은 이목을 끈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톱스타를 사용하지 않고도 좋은 아이디어로 그에 비견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마케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아시아 1위 카드사라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할인혜택과 부가서비스를 강조하는 실용적인 광고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