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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W기업 해외시장 ‘겁없는 도전’

2010-04-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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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등 글로벌 진출 가속 … 성공여부 주목

토종 소프트웨어(SW)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글로벌 업체들이 즐비한 해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척박한 SW업계의 국내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자체는 ‘작지만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IT강국을 자처하는 한국이 유독 약한 분야가 SW 분야이기 때문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까지 비유되는 해외 SW시장을 겨냥한 토종 SW기업들의 겁없는 도전이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고지 달성이 예상되는 티맥스소프트는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 진출에 이어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티맥스소프트는 특화된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현지 SI업체인 CEC, NIT 등과 사업공조를 전개한다. HP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IDC, 가트너 등 공신력있는 IT세계시장 리서치 센터를 통해 소개됨으로써 현지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등 해외시장에서 터 닦기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한글과컴퓨터는 해외진출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컴의 웹오피스 제품 ‘씽크프리’는 호주 최대 포털인 ‘빅폰드닷컴’을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최대 PC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소스넥스트사와 합작해 씽크프리의 일본서비스를 선보였다. 내년 초에는 베트남 진출도 확정된 상태다. 국내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선전도 눈에 띈다. 유니포인트의 네트워크 보안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중국법인인 안박사유한공사를 강화하고 있다. 상해, 북경 등에 3개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했고 중국법인의 경우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5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연구소는 내년 중국보안시장 톱10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통합보안기업로의 도약을 선언한 상태다. SW나 보안사업이 긴 호흡으로 진행됨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워밍업’ 작업이 성공적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업계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SW업체 한 관계자는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은 국내SW업체는 그만큼 기민하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내세워 글로벌 벤더사들이 망설이는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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