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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오다기리 조의 연인’

2010-04-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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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신작‘비몽’서 몽환적 교감 나누는 두남녀役

배우 이나영(29)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에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32)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나영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2년 만에 김기덕 감독의 신작을 스크린 복귀작으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의 톱스타 오다기리 조의 상대역이라는 점. 그동안 김기덕 감독의 신작에 오다기리 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저예산 영화임에도 국내 정상급 여배우들이 너도나도 캐스팅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종 낙점된 이나영 역시 영화 제작비를 고려해 개런티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에 따르면 ‘비몽’의 제작비는 10억원 안팎이다. ‘비몽’은 꿈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두 남녀의 몽환적인 경험과 사랑을 그린 작품. 이나영은 몽유병에 시달리는 여인 란으로 출연,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의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조(오다기리 조 분)와 몽환적인 교감을 나누게 된다. 제작진은 촬영 직전까지 여주인공 캐스팅을 두고 고심 끝에 톱스타 이나영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11세 연하 여배우와의 결혼 소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다기리 조는 2일 극비리에 입국, 제작진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몽’은 이번주 말부터 이달 말까지 종로 일대 등 주로 서울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또 ‘비몽’은 오는 5월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출품이 유력시되고 있어, 이나영과 오다기리 조가 레드카펫을 나란히 걷는 모습이 연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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