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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G전쟁 한발 앞섰다

2010-04-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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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유력후보군 기술‘3GPP LTE’첫 개발 시연…초고속 멀티미디어 실현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의 유력 후보 기술인 ‘3GPP LTE’(3GPP Long Term Evolution)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 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시속 120㎞의 고속 주행 시에도 현재의 인터넷 환경보다 3배가량 빠른 속도로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현한다. 700M급 용량의 영화 한 편을 이동 중에도 56초에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주관으로 삼성전자, KTF가 공동 개발에 성공한 3GPP LTE 시스템은 3세대 이동통신 WCDMA의 진화 기술이다. 저속(3㎞/h)이동 시 100Mbps, 고속(120㎞/h) 이동 시 30Mbps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멘스, 노키아 등 전 세계적인 기업들이 ‘3GPP LTE’시스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말기와 기지국 간의 송수신 등 완벽한 시스템 시연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TRI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상용화된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보다 7개가량 속도가 빠르다”면서 “대용량 자료를 고속 이동 중에도 자유 자재로 송수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세대(4G) 이동통신의 가장 유력한 후보기술로,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4G 국제표준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등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은 현재 4G 표준 경쟁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기술 후보군으로 3GPP LTE가 꼽히는 가운데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3GPP UMB 등도 유력 후보군이다. 4G시장은 2010년께 표준 경쟁을 거쳐 2012년 이후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내건 4G 이동통신(IMT-Advanced)의 요구 속도는 차를 타고 움직이면서 휴대전화를 쓸 경우 최소 100Mbps 이상, 걸어다닐 때는 최소 1Gbps 이상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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