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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공연에 토크쇼까지 MS 신제품 발표회 눈길

2010-04-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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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제품 발표회 풍경이 변하고 있다. 딱딱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행사 곳곳에 감정마케팅적 요소를 도입했다. 이는 MS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다. 지난 20일 MS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MS는 ‘휴먼터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슬로건도 모든 IT인이 주인공이라는 ‘HEROES happen {here}’로 정했다. 한국MS사 내부 오디션을 거쳐 직원들로 구성된 일명 ‘MS밴드’가 발표회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기술과 제품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지던 기존의 SW신제품 발표회와는 다른 모습이다. 행사 하루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신제품 출시 기념 전야제를 열었다. 250여명에 이르는 IT 엔지니어 및 개발자를 초청한 가운데, 토크쇼와 영화관람 이벤트를 진행한 것. 안자현 한국MS 홍보 차장은 “IT분야의 주인은 제품 자체가 아닌 그것을 관리.운영하는 IT업계 사람”이라며 “본사차원에서도 신제품 발표회를 휴먼터치를 가미한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지난 1월 말 제품 출시를 맞아 기업 블로그도 오픈했다. IT 업계 종사자들에게 애환과 에피소드 등 현장의 목소리 듣고 피드백을 주는 ‘공유의 공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Hero 블로그’는 오픈한지 두달만에 4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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