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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근무환경으로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위에 뽑히는 기업, 구글. 지사인 구글코리아와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한국 내 채용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때 공격적인 채용으로 IT인력의 ‘블랙홀’로 주목받기도 했다. 인터넷업계 검색개발자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구글은 선망의 대상이다. 반면 국내업체들과 달리 구글코리아는 채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이를 둘러싼 소문도 무성하다. 구글코리아 채용에 관한 오해와 진실 5가지를 풀어봤다. ▶엔지니어 채용시 수학시험은 필수다?=그렇지않다. 필기시험은 보지 않는다. 다만 기술면접에서 코딩(부호화)을 해보라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면접관의 소관에 의한 것이다. 즉 구글에서 정해놓은 필수 시험은 아니라는 얘기다. 구글의 엔지니어 채용 원칙은 기본에 충실한 사람을 우선시한다는 것. 기술면접시 오가는 문답으로 인해 수학시험이 있다는 오해가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엔지니어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한다?=그렇지 않다. 간단한 의사소통만 되면 된다. 엔지니어는 한글 이력서도 받는다. 구글은 입사 후 엔지니어들에게 원어민과의 영어수업을 지원한다. 주 3회 회사 내에서 이뤄진다. ▶ 면접만 최소한 수십번 한다?=인터뷰만 10여차례 거쳐야한다는 ‘설’이 많다. 현재 엔지니어 인터뷰는 약 5~6번의 기술 면접으로 진행된다. 단 면접일 간격은 일정치 않다. 특히 흔히 알려진대로 일반 엔지니어가 미국에 가서 면접을 봐야하는 경우는 없다. 미국 현지 면접은 주로 사장급을 중심으로 한 경영진에만 해당된다. ▶미국본사 근무환경은 한국지사에는 해당 안된다?= 구글의 전세계 지사는 본사와 비슷한 문화와 환경을 추구한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최대한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 구글코리아의 공식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지만 출퇴근시간을 강제하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 회의시간도 특별히 정해져있지 않다. 구글코리아에서 밤이나 새벽에 복도와 사무실 등지에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는 모습은 흔하다. 직함 역시 따로없어 ‘님’으로 부른다. 주변 동료의 동의를 받으면 애완동물도 데려올 수 있다. ▶구글 엔지니어는 반드시 검색분야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들의 경력은 매우 다양하다. 채용 때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준비과정을 중요시하기 때문. 석?박사 학위도 합격여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엔지니어의 경우 공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 출신이 섞여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젊은 구글러의 편지’의 저자로 유명한 김태원씨의 경우 사회학과 출신이지만 온라인광고 등 마케팅영역에서 일하고 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