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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케이엠 주요격전지 6곳 여론조사
전국판세 잣대 안양동안갑
한나라 최종찬 오차내 우위
대전.충남 요충지 대전서을
한나라-선진 후보 박빙
친이-친박 대결장 용인수지
한선교 근소한 차로 앞서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주요 격전지 6곳의 총선 민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종로와 노원병을 제외한 4곳(용인수지, 안양동안갑, 대전 서을, 전남 목포)에서 1~2위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수지는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후보와 친박계 현역인 무소속 후보, ‘한국의 뉴햄프셔’로 불리는 안양동안갑은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후보, 대전 서을은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통합민주당, 전남 목포는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과 통합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지역이다.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재선의 한나라당 박진 후보가 지지율 41.9%로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26%)를 15.9%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한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진 후보(46.2%)는 손학규 후보(27.6%)에 18.6%포인트나 앞섰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등장과 보수진영 후보의 퇴진으로 지각변동이 감지된다. 2~3일 전까지는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와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 백중세를 이어갔으나 이번주 초 김성환 후보가 뒤늦게 캠프를 설치하고, 한나라당 공천탈락 후 자유선진당으로 옮겼던 조종만 후보가 사퇴하면서, 노 후보 지지층 중 일부와 부동층이 김 후보 쪽으로 이동하고, 조 전 후보에게 머물던 보수진영 표가 홍 후보 쪽으로 옮긴 것으로 관측된다. 홍 후보는 29.4%로, 노 후보(17.4%)와 김 후보(14.2%)를 제친 것으로 조사됐지만, 부동층이 37.4%에 달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 목포에서는 전 목포시장인 통합민주당 정영식 후보(28.6%)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 박지원 후보(21.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현역의원인 이상열 후보는 14.5%로 3위를 기록했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정영식 후보(31%)는 박지원 후보(21.3%)를 9.7%%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용인수지에서는 한선교 후보(29.1%)와 한나라당 윤건영 후보(27.9%)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한선교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윤건영 후보를 압박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적극투표층에서도 ‘한선교(33.1%) 윤건영(31.2%) 김종희(민주당.8.9%)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유지됐다. ‘대전의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대전 서을은 자유선진당 이재선 후보(24.7%)가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20.1%)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통합민주당 박범계 후보(7.8%)는 3위로 추격 중이다. 경기 안양동안갑에선 한나라당 최종찬 후보(28.9%)가 민주당 이석현 후보(22.9%)를 오차범위 내인 6% 차이로 따돌렸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최 후보(32.7%)가 이 후보(23.9%)를 눌렀다. 이번 조사는 24~26일 3일간 각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다. 신창훈.김대연.이태경 기자(chunsi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