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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패션기기 손안이 화사해졌네

2010-04-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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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LDㅣ패션 IT기기 출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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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디자인, 검정, 실버 일색의 지루한 컬러는 이제 그만`. 새로운 IT기기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하는 `테크파탈`족의 탄생은 보수적인 디자인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테크파탈이란 기술(Tech)과 팜므 파탈(Femme Fatale,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성)의 합성어로 디지털기기 신제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를 하는 여성들을 뜻한다. IT업체들은 올봄 여심(女心)을 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의 제품들은 그 외양만으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카시오는 1000만 화소대 컴팩트디카 중 가장 작고 슬림한 제품을 얼마전 내놓았다. 카시오 엑슬림 S10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과 독특한 4가지 컬러(레드ㆍ블루ㆍ블랙ㆍ실버)를 내세운 S시리즈 후속작. 특히 네일 컬러를 연상시키는 메탈 재질의 레드 컬러는 여성의 화려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15mm 두께에 115g의 무게로 작은 손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촬영 환경에 따라 노출, 셔터 스피드 등을 조절해 주는 36가지의 베스트 샷 기능과 반 셔터만 눌러놓으면 흔들림 없는 순간을 포착해 촬영해 주는 오토셔터 기능 등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유럽에서 먼저 출시돼 호응을 받았던 레인콤의 올인원 MP4 플레이어 `아이리버 E100`도 바(Bar) 타입의 심플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색상은 다섯 가지 파스텔톤으로 화이트ㆍ스카이 블루ㆍ핑크ㆍ초콜릿ㆍ블랙 등이다. 2.4인치 와이드화면. 가격은 8만8000원이다. 여성의 `손끝`까지도 배려하는 제품들도 나왔다. 소니의 `바이오 VGN-CR25`는 둥근 모서리의 키 디자인과 키 사이에 공간을 메워 긴 손톱을 가진 여성들도 쉽게 타이핑할 수 있는 키보드를 장착한 노트북. 광택 코팅으로 액세서리처럼 매끄럽고 반짝이는 6가지 컬러를 선보였다. 휴대용 케이스, 마우스 등 본체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명품컬러 `골드`로 장식한 `레이저 스퀘어드 럭셔리 에디션`을 내놓았다. 레이저 스퀘어드의 후속작으로 고급스러운 패션취향을 가진 여성층이 타깃이다. 레이저 스퀘어드 특유의 매끈한 바디에 모토로라 로고, 힌지, 내비게이션 키 등에 18K 럭셔리 도금으로 포인트를 줬다. 후면 소프트터치에는 뱀피 무늬를 양각으로 새겼다. LG전자는 올 봄 유행 컬러인 오렌지 컬러를 컨셉트로 신제품을 내놓았다. `오렌지 컬러폰`은 블랙 색상의 바탕에 키패드와 테두리를 오렌지색으로 처리해 경쾌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를 휴대용 액세서리처럼 생각하는 여성 고객들을 잡기 위한 IT업체들의 치열한 디자인 경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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