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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의 ‘파격 승부수’

2010-04-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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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월정액요금 6000원 확정

300만원어치 1기가 용량

이용료 월 6000원 적용

1일정액제도 업계 첫 도입

1000원에 마음껏 사용

획기적 데이터 요금

선두업체 대응 주목

SK텔레콤 KTF 등 선발업체들의 요금 절감 상품에 맞서 LG텔레콤이 월 6000원만 내면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월정액 데이터요금제를 내놓는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정액 데이터 요금 상품도 선보인다. 이는 1000원만 내면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LG텔레콤은 3세대(G) 데이터서비스 ‘오즈(OZ)’ 전국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OZ 전용 데이터요금제를 확정했다. LGT는 4월 3일 오즈 상용서비스에 맞춰 이 요금제를 전격 발표할 계획이다. 월정액 6000원인 오즈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1기가 용량의 무선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1기가 사용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만원. 거액의 요금이 나오는 데이터 요금을 6000원이란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다. LGT는 서비스 초기 가입한 고객에게는 6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일정액 데이터요금제는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요금 상품이다. 1000원만 내면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어 LGT가 취약한 10대 청소년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LGT가 이처럼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데이터요금제를 내놓는 것은 가족할인요금제 및 의무약정제를 경쟁적으로 선보인 거대사업자와의 맞대응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특히 LGT의 3세대 서비스인 리비전A는 가입자 간 휴대폰을 바꿔쓸 수 있는 USIM(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 해제, 글로벌 자동 로밍 등에서 경쟁업체들에 비해 취약하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LGT는 의무약정제 대신 파격적인 무선인터넷 요금제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앞서 LGT는 ‘캔유801Ex(모델명 canU801Ex)’와 ‘터치웹폰(모델명 LG-LH2300)’ 등 오즈 전용폰 2종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PC에서 보는 인터넷 화면을 그대로 구현하는 ‘풀 브라우징(Full Browsing)’폰이다. 한편 SKT KTF는 4월 1일부터 고객의 사용 기간에 따라 보조금과 통화료 할인 혜택을 주는 의무약정제를 시행한다. 또 SKT는 기본료와 가족 간 통화료를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시행과 함께 월 1만원에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통화를 제공하는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도 출시했다. 특히 KTF는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시 12~24개월의 약정 기간을 정하면 최대 18만원의 보조금과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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