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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영 기자의 블로그 속닥속닥] 웹2.0기업 사장들의 대화법

2010-04-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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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에델만, 빌 메리어트, 조나단 슈워츠.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타블로거인 인물들입니다. 해외에서는 CEO가 블로그를 하는 것은 흔합니다. 미국 등지에서는 블로그가 비즈니스문화의 일부분으로 전파됐기 때문이죠. 그만큼 경영진이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이같은 문화가 번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CEO들이 슬슬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사장님 블로그’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웹2.0기업 사장들의 블로그를 보면 됩니다. 대표적인 ‘사장님 블로거’로는 노정석.김창원 태터앤컴퍼니(TNC) 공동대표, 박영욱 블로그칵테일 대표 등이 있습니다. 모두 2030세대로 ‘젊은 사장님’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블로거들이랍니다. 일찌감치 블로그에 발을 들여놓은 거죠. 워낙에 유명한 블로거들이기도 합니다. 창업 후에는 직원, 고객과의 소통을 블로그에서 스스럼없이 하고 있습니다. 참여.공유.개방이라는 웹2.0 철학에 잘 어울리는 셈이죠. 특히 ‘텍스트큐브’, ‘올블로그’ 등 블로거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를 만든 당사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블로그에서 일이야기를 비롯해 일상, 취미생활 등을 자유롭게 풀어놓습니다. ‘아시아웹전도사’로 유명한 김창원 TNC 공동대표. 한글과 영문 블로그, 두 개를 운영 중입니다. 이미 국내.외에 많은 고정독자를 거느리고 있죠. 한국 등 아시아의 IT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영문블로그 ‘Web2.0 Asia’는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얼마전 미국 CNN과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회사나 사업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합니다. 박영욱 대표는 블로그 ‘하늘이의 생각나무’에서 대학생 벤처사장으로 출발해 겪은 경험담을 솔직하게 얘기합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대표는 블로그 ‘미스타표, 즐기며 배우며’에 국내.외 인터넷서비스에 대한 의견, 참석했던 해외 컨퍼런스에 대한 소감 등 읽을거리들을 올립니다.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RSS리더인 ‘한RSS’를 개발한 서성렬 아루웍스 대표. 블로그에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블로그 열풍을 몰고온 미투데이를 만든 더블트랙의 박수만 대표. 커뮤니티활동에도 아주 적극적입니다. ‘미친(미투데이 친구들)’ 소식지를 직접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발송합니다. 노정석 TNC 공동대표는 블로그 ‘게다가 주식회사’에 일상에서 느끼는 감상을 블로깅합니다. 이들 블로그에는 ‘젊은 사장’이기에 생기는 고민과 번뇌도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들이 접한 해외IT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첨병역할도 톡톡히 한답니다. 블로그세대인 웹2.0기업 사장들이기에 가능한 대화법이기도 합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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