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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트쇼와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코리아매치컵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경기도 서해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한국의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이 곳이 동아시아 해양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관련 업체 200여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산업 선진국인 영국과 미국, 호주 등의 유수 기업 100여개가 참가해 여타 도시에서 열리는 보트쇼와 달리 본격적인 국제적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국해양협회(BMF)와 호주 퀸스랜드주정부는 경기국제보트쇼에 자국 해양레저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행사를 요청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국내 참가업체들에게 해양레저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해외 비즈니스 활로를 여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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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카 타고 탄도항 갯벌체험도> 이번 경기 국제보트쇼에는 보트,요트의 전시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탄도항과 누에섬 사이에 만들어진 갯벌체험장이다. 탄도항까지는 전곡항에서 트램카(순환열차)로 5분 거리다. 보트쇼를 전곡항에서 관람한 후 탄도항까지 트램카로 800m 방조제를 지나며 느끼는 서해안의 정취와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체험은 경기 국제보트쇼가 주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올림픽과 맞먹는 홍보효과> 같은 시기에 경기도 안산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코리아 매치컵 역시 주목되는 행사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World Match Racing Tour:WMRT)는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인한 프로대회로 매년 9~10개국을 돌며 경기를 치러 참가선수들의 세계 랭킹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에는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 독일, 포르투갈,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버뮤다, 말레이시아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에 한국이 처음 참가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의 관심도 높아서 2007 아메리카스컵 우승팀 스키퍼인 에드버드와 당시 에드버드팀과 결승에서 붙었던 딘바커 등 세계랭킹 수위에 드는 팀들이 참가를 신청해온 상태다. WMRT 스콧 맥클라우드 회장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통해 한국과 경기도는 올림픽 개최와 맞먹는 홍보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는 전세계 140여개국에 중계 방송되는데 말레이시아의 경우 WMRT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서 투자대비 14배에 이르는 8천5백만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고 스폰서들 역시 투자대비 약 6배의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메카로 부상> 국내외의 관심과 기대 속에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김문수 도지사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1월 영국 런던 보트쇼와 독일 뒤셀도르프 보트쇼에서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김 도지사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선박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에는 현대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있다. 요트에 쓰이는 부품은 선박 부품과 같기 때문에 경기도가 요트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현지 업체들의 경기국제보트쇼 참가를 설득한 바 있다. . 경기도의 입지적인 조건 또한 아주 좋다. 보트쇼가 열릴 전곡항 일대는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해양레저산업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 지역을 골든 트라이앵글로 이름 짓고 호주의 골드코스트와 같은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마주보고 있다. 경기도는 황해의 경기만을 대중국 전략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유치했고 공룡알 화석지와 철새서식시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해저터널,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