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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비스 차별화 NHNㆍ다음 희비

2010-04-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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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편집 개방 NHN 강세… 다음은 약세 전환

촛불시위 여파로 홍역을 치렀던 인터넷 코스닥 대장주 NHN과 다음이 이번에는 뉴스 서비스 때문에 희비가 갈렸다. 뉴스의 편집을 언론사에 맡기겠다고 선언한 NHN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다음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오는 5일부터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부정적인 요소가 좀더 부각되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증권사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상승반전했다. 초기화면의 뉴스 서비스 편집권을 개방하고 누구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오픈캐스트’를 선보이겠다는 전날 발표 때문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NHN은 언론으로서의 규제 리스크 최소화가 예상된다”며 “뉴스박스 편집권 개방으로 네이버는 언론이 아닌 중립적인 정보 플랫폼 제공자에 불과하다는 대응 논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치 및 규제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NHN은 정치 편향성 논란과 사행성 게임 규제에 관련된 문제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다음은 트패픽 감소 우려가 대두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다. 전날 오후에는 한 증권사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6.69% 급락했고, 이날도 장 초반 6%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뉴스 검색 트래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다음은 최근까지 아고라 관련 트래픽이 상승을 하면서 촛불시위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왔다. 6월 넷째주만 놓고 봐도 다음의 시작화면 설정자 수는 798만명으로 셋째주보다 3.0% 증가했고, 검색 페이지뷰는 2.6% 늘어났으며, 검색시장 점유율은 13.2%에서 13.5%로 한 주 만에 0.3%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NHN과 다음의 주가가 지나치게 여론과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요동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특히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누리꾼의 반응과 실적으로의 연결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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