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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두 발로 걷는다, 평화전도사 장 베리보 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 치료 받아

2010-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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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전 세계를 도보횡단하고 있는 평화전도사 장 벨리보 씨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 재활치료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소는 14일 세계적인 도보여행 운동가 장 벨리보(Jean Beliveau, 캐나다) 씨가 지난 13일부터 병원에서 이틀 간 발 부상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 벨리보 씨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평화 전도사를 자처하며 전 세계 어린이의 폭력근절과 행복 추구를 염원하는 12년의 도보여행을 선언, 2000년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여행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을 거쳐 인도와 중국을 잇달아 횡단한 뒤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했다. 17일 판문점에서 다시 출발, 한 달 간 해남 땅끝마을까지 도보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무료치료는 벨리보 씨를 후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발 상태가 정상적인 도보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는 사실을 들은 병원측은 무료로 벨리보 씨의 발 상태를 확인,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하고 발바닥의 손상을 막는 특수 신발창까지 제작해 전달했다. 장 벨리보 씨는 “최근 중국 횡단 여행을 하면서 발바닥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다행히 치료를 받아 다행”이라며 “앞으로 한 달 간 한국을 무사히 횡단해 여행을 이어가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그의 도보여행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유럽 유네스코 행사에도 초청된 바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그의 취지에 공감해 후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의 활동은 홈페이지(www.wwwalk.org)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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