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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며 7%금리시대가 도래했다.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별화와 양질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 판매전략이 추석을 앞둔 가계 입장에선 상여금 등 여유자금을 굴릴 찬스이기도 하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에서 영업중인 저축은행들이 앞다투어 7%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은 물론, 정기예금금리를 올리며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본사 사옥을 을지로에서 강남으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서울의 12개 본.지점에서 연 7%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번 특판 상품의 금리는 12~15개월짜리 정기예금에 적용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대영저축은행도 추석맞이 중소기업 대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8일부터 300억원 한도로 연 7% 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정기예금은 단리기준 1년만기 7.0%, 복리기준 7.22% 금리가 적용된다. 진흥저축은행 역시 지난 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상향 조정해 연 6.9%의 금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명동.여의도.분당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신라저축은행은 지난 6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로, 3년 이상의 정기적금 금리를 연 7%로 인상했다. 수도권에 지점을 두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 역시 열흘 전 6.6%에 머물러 있던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를 0.2%포인트 상향조정했으며 18개월 만기 경우 6.9%까지 올렸다. 이같은 각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들은 모두 인터넷 이용시 추가로 0.1% 가량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장점도 있어 실질 적용금리는 7%에 이른다. 저축은행이 이처럼 잇달아 금리를 올리는 것은 시중은행과 차별화해야한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추석대출자금 확보 및 연말 연초에 집중된 예금금리 자금 수급에 균형을 주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과 차별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추세”라며 “예금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이 축소되는 건 손익에 악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대량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