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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어 검색 포털 ‘엠파스’ 역사 속으로

2010-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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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맛있는 집은 어디인가요?’ 검색 방법을 몰라도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에 맞게 검색 결과를 알려주던 ‘자연어 검색’ 포털 엠파스가 사라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7일 모 매체에 “12월에 네이트와 통합되면서 엠파스 브랜드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엠파스는 작년 5월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합병되면서 네이트라는 포털에 싸이월드라는 이용자 친목을 위한 사이트, 엠파스의 검색 엔진이라는 3박자가 갖춰져 인터넷 업계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인수합병 후 대표 이사가 여러 번 바뀌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온 엠파스는 올 연말을 마지막으로 네이트와 통합되며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구축해 놓은 엠파스라는 브랜드를 버리게 됐다. 지난 96년 가을께 인터넷 비즈니스계에 뛰어든 엠파스는 99년 11월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검색이 가능한 ‘자연어 검색’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현 주형철 대표에 이르기까지 수장이 한 해에 여러 번 바뀌는 혼란기를 겪은 엠파스에는 현재 엠파스 초창기의 주역들이 모두 떠난 상태. 신임 주 대표의 취임은 네이트와 엠파스의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 일으켜왔다.  SK컴즈측은 “현재 통합작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이 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네이트 체제로 전환되면 새로운 검색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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