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드라마로 제작…제작사“비ㆍ송혜교 중 한명은 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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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방송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의 시즌 2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드라마로 제작된다. 풀하우스는 가수 비가 춤 잘 추는 가수에서 아시아의 스타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된 드라마다. 김종학프로덕션의 박창식 이사는 24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풀하우스 시즌 2’를 만들기 위해 조정화 작가가 2년째 작업해왔다. 대본은 현재 4부까지 완성됐다”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배우들이 참가해 그곳에서 로케이션을 하는 아시아 드라마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드라마로 제작되는 만큼 내용 자체는 1편보다는 가벼운 분위기로 가며, 지나치게 고급스럽지 않게 만들 계획이다. 20부작 분량의 사전제작제로 만들어 방송은 내년 8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이사는 “이미 태국의 한 기업체가 시즌 2에 투자할 의향을 밝혔고, 중국 후난 성의 한 방송사에서는 ‘풀하우스 시즌 2’를 자체 제작하겠다고 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풀하우스’는 젊은이들의 현대식 사랑 이야기를 그린 원수연 작가의 순정만화가 원작으로, 비(영재 역)와 송혜교(지은 역)가 연기해 정말 예쁜 커플로 인정받았다. 비가 최근 MBC ‘무릎팍도사’에 나와 “아시아에 진출할 생각을 한 계기가 무엇이냐”는 MC 강호동의 물음에 “음악이 아니라 우연히 출연한 드라마 한 편(‘풀하우스’) 때문”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아시아권에서의 ‘풀하우스’ 인기는 높아 아시아에서 시즌 2의 흥행 가능성 또한 무척 밝은 편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핵심 제작사로 참여하는 ‘풀하우스’ 시즌 2가 제작, 방송되면 출연 배우들의 인지도가 아시아에서 급상승하는 것은 물론, 한류드라마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1편에 출연해 중국권과 동남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비와 송혜교 중 한 명은 반드시 캐스팅하려 한다. 중국과 대만의 배우도 캐스팅할 계획인데, ‘F4’ 멤버 중 한 명을 기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출은 미정이며 영화감독이나 드라마PD 중 ‘풀하우스’의 영상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