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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자동차 업체들이 ‘콘서트 마케팅’에 푹 빠졌다. 비, 자미로콰이 등 국내외 빅스타들의 공연에 최근 출시한 신차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GM대우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준중형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GM대우는 8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5000여명 이상의 고객을 초청해 국내 최대 규모의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발표회를 진행한다. GM대우 관계자는 “비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글로벌 신개념 준중형차로 탄생하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세련된 스타일과 파워풀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다양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와 모하비 고객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기아차는 오는 12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OPIRUS & MOHAVE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피러스와 모하비 구매 고객을 초청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형주, 김세환, 전영록, 홍서범의 옥슨80, 건아들, 블랙테트라 등 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등 신세대 가수들도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더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오페라와 뮤지컬 등 고품격 문화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기아차의 오너라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VIP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4일 출시한 복합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i30cw’의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제품 컨셉트인 ‘크로스오버’ 에 맞춰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전시, 시승 이벤트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20~30대의 주요 타겟층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울러 오는 13일 그랜저와 베라크루즈 고객 200쌍을 초청해 예술의 전당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연주회에서 초청 고객용 별도 부스를 운영하고 프로그램 북, 음료서비스, 주차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차들도 ‘콘서트 마케팅’으로 국내 고객을 두드린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3일 ‘뉴 아우디 A4’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를 초청, 아우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자미로콰이는 14일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공연에 앞서 전날일 뉴 아우디 A4 신차발표회에서 축하 콘서트를 연다. 자미로콰이의 리드보컬이자 자동차 광으로 알려진 제이 케이는 “아우디 차를 매우 좋아한다”며 “아우디 코리아의 초청으로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가지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추얼 인새너티(Virtual Insanity)’등으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은 보유한 자미로콰이는 93년 데뷔한 그룹으로 전세계적으로 2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 수출품’으로 일컬어 지기도 한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