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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브루킹스연구소측 “북한, 과도한 기대가져선 안돼”

2010-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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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영상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세계적 금융위기 해결에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가를 포함해 지혜를 모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탈보트 브루킹스 연구소장, 게리 세이모 뉴욕외교협회 부회장 등 연구소 측 7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국제적 금융해결을 위해 많은 나라들이 효과적으로 해법을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 측의 다수 참석자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외교안보 측근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한미공조를 통해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소 측 참석자들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의지는 확고하며 북한이 과도한 기대를 가져선 안된다”고 같은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북핵 해결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며 한미 긴밀한 공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또 금융위기와 관련해서는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보면 전세계 이해를 골고루 반영하는 나라들로 구성된 것 같다”며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목표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주로 말을 했고, 이들은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FTA문제는 단순히 경제를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 뿐 아니라 한미동맹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본인도 앞선 정부의 FTA합의를 이어받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싱크탱크의 하나로, 빌 클린턴 정부때는 백악관 최고의 두뇌집단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ys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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