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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화두는 ‘생존’

2010-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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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내년 경영혁신 전망을 내놓았다. KMAC는 내년 경영환경의 화두로 `생존`을 꼽았다. 기업들이 `생존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측되며,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적극적 투자보다는 원가절감, 내부 역량강화를 통해 도약의 기회로 삼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8년 경영컨설팅 수행을 중심으로 KMAC가 내놓은 내년 한국기업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경영기능별로 살펴본다. 경영전략 부문에서는 전략의 차별화와 실행을 강조한 ‘창의적 프로세스’ 구현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핵심으로 `차별화`를 꼽고 있는데 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미지와 편익을 제공해야만 소기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조직 부문은 불황일수록 뜨는 분야가 `성과관리 강화`와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재설계`다. 지난 IMF 외환위기의 경험으로 볼 때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한 무조건적인 채용보류나 조정보다는 조직의 전략적 목표에 맞도록 직무를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수급하면서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보다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이 작업에 착수했고, 조만간 국내에서도 늘어날 것이다. 고객만족경영 부문의 내년 화두는 `고객경험관리(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고객경험관리라 하면 고객이 기업과 접촉하는 상품을 비롯한 서비스 등 모든 요소들(고객경험관리에서는 ‘터치포인트’라고 함)을 말하는데, 기업은 각각의 터치포인트에서 보다 세심한 준비들이 필요하다. 제조업의 생산혁신 부문은 강도 높은 원가절감 활동이 전개될 것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조현장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가동율 저하로 유휴인력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부문의 생산혁신에서는 현재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약 50~60%수준에 그치고 있는 서비스생산성의 향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서비스부문에서 도요타생산시스템(TPS), 지적생상력향상프로그램(DIPS, Increasing Productivity of Intellectual People System)를 도입해 성과를 거둔 사례들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희 KMAC 컨설팅 CBO(Chief Business Organizer)는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황에는 그에 따른 실행력을 갖추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기업입장에서는 훨씬 큰 이득이 될 수 있다"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수립된 전략들을 어떤 전술들로 추진해 나갈 것인지가 기업의 불황 타계를 해소하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태형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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