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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구형터치폰 콧대꺾였다

2010-04-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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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신세 구형터치폰 줄줄이 가격인하… 고가 폴터치폰도 이젠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신제품 출시로 찬밥 신세가 돼 버린 고가의 구형 전면터치스크린폰(풀터치폰) 가격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제조사들은 연말 재고 처리를 위해, 판매점에 지불하는 판매 장려금도 10만원 이상 인상했다. 휴대폰 제조사가 자사 단말기 판매 독려를 위해 지원하는 판매 장려금은 보조금으로 전용, 일선 영업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싸게 파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다음달경에도 제조사들이 한차례 더 가격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고가의 풀터치폰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기회는 더욱 늘어난다. 특히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해진다. 삼성전자는 햅틱1의 출고가를 79만 9700원에서 74만 470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내년초 또 한차례 가격 인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져라 반응하리라!’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햅틱1은 올 최대 히트 상품으로 초고가에도 불구, 62만대가 넘게 판매되며, 햅틱 열풍을 몰고온 제품이다. 하지만 현재 햅틱2, 햅틱온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때 3000대를 넘던 일 개통수도 1000대 이하로 뚝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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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선보인 LG전자의 고가폰인 뷰티폰의 출고가도 당초 73만7000원에서 3차례나 가격을 인하, 현재 57만 420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LG전자는 또 다른 풀터치폰 디스코폰의 출고가도 65만 1200원에서 59만 6200원으로 낮췄다. 올 6월 선보인 듀얼 LCD 탑재 비키니폰의 경우 벌써 2차례나 가격을 인하했다. 출고가가 53만9000원에서 현재 44만 9900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다만 LG전자는 LG텔레콤 전용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터치웹폰(출고가 67만 7600원)의 가격만은 아직 내리지 않고 있다. 팬택계열의 스카이도 후속모델 프레스토출시와 함께, 첫번째 풀터치폰인 러브 캔버스의 출고가를 조만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올 7월 선보인 러브캔버스의 출고가는 69만 9600원이다. 한편 이통사들의 보조금 축소,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들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 풀터치폰의 경우 삼성전자가 햅틱시리즈만 100만대 이상을 파는 등 올해에만 판매량이 200만대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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