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국은 시내 276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문화국은 국가지정 100개, 시지정 176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기능과 미관이 미흡했던 문화재 안내판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안내문안을 정비해 문화재로서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개선 이유에 대해 현재 설치된 안내판은 석재나 목조 문화재와는 어울리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형으로 제작돼 있거나, 설치 위치가 부적절해 관광객의 시선을 방해하고, 한글 및 영문으로만 표기돼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새롭게 설치될 문화재 안내판은 서울서체 및 서울색을 접목해 서울시만의 독특한 특성을 살리면서 문화재 및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다자인으로 제작돼 설치된다. 안내문안은 서울시 문화재위원 중 전공분야별 담당자가 관람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하고, 외국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우리말 및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를 병기할 계획이다.
176개의 서울시 지정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108개, 민속자료 27개, 기념물 25개, 문화재 자료 16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