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가 오는 5월 가동과 함께 노래하는 분수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1일 오후 7시30분에 무지개 분수의 본격적인 가동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개최되며 이를 시작으로 분수는 매일 오후 2시, 3시, 4시, 7시30분, 8시30분에 10분씩 각각 가동된다.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의 양측에 380개의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내뿜는다. 이 분수는 지난 10월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무지개 분수의 배경음악으로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서태지의 ‘모아이’, 인순이의 ‘거위의 꿈’, ‘서울의 찬가’, ‘사랑가(춘향가 중)’, ‘올챙이 송’ 등 15곡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한류 열풍의 주역인 ‘대장금’, ‘겨울연가’의 OST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테마곡으로 준비하는 등 배경곡을 30~40곡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무지개 분수 음악 추천코너를 마련,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음악을 신청받아 청혼 등 시민들이 무지개 분수에서 추억의 이벤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