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콘텐츠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앱스토어를 오픈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국내판 ‘앱스토어’를 준비 중이며, 연내 론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앱스토어(App store)란 IT 기기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로,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해서 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한 개방형 마켓플레이스. 지난 2008년 애플이 선보인 ‘앱스토어’가 대표적으로 현재 1만 5000개의 프로그램 등록돼 있으며 월 6500만건의 다운로드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 베타 오픈에 들어가며, 늦어도 연내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측은 “스마트폰 확대로 증대된 고객들의 어플리케이션 활용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체된 무선인터넷 시장에도 활로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앱스토어는 SK텔레콤이 개발한 ‘SK표준플랫폼’을 적용, 운영체제(OS)의 제약을 없앤 게 특징이다. ‘SK표준플랫폼’이란 콘텐츠와 이용자의 단말기 OS를 호환시켜 주는 플랫폼으로, 윈도모바일, 리눅스,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OS를 수용할 예정이다. 또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기술을 통해 기존에 축적돼 있던 위피기반의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환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와 같은 사업 계획을 개발업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 4월 말부터 두 달간 개발자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콘텐츠를 선별하고 6월 베타 오픈이전까지 콘텐츠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