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건설업계의 녹색산업 수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29일 전라남도 고흥군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000억원 규모의 고흥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금호건설은 2011년 4월경 공사를 착공하여 고흥군 일원에 시간당 200MW 생산 규모의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 발전단지는 매년 14만6000세대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 단일 지자체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금호건설은 이미 지난 2008년 10월 2000억원 규모의 여수 엑스포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불과 반년 만에 풍력발전사업에서 모두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셈이다.
또한 금호건설은 정부와 민간기업, 학계 등이 함께하는 협동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녹색성장 시대’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준공 시장을 선점,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금호건설은 한경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축산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병합처리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하루 5t의 축산분뇨와 음식물쓰레기로부터 하루 450KWh 전력량(가정용 에어콘 10대를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전력)과 500Mcal (10℃물 10t을 50℃로 가온)열량을 생산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이미 바이오가스, 풍력산업,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금호건설은 건설시장에서‘녹색산업’이 새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되어가는 과정에서 선도업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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