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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선 주목하라…매수신호 왔다!

2010-03-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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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5일 이동평균선이 불과 4거래일만에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며,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 전망도 끊이지 않는 만큼 5일선의 20일선 상향돌파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서서 강력한 매수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2일 장중 1437.76으로 지난 5월20일 기록한 장중 올 최고치 1436.92를 넘어서며 5일 이동평균선을 20일선의 위인 1400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3월 이후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인들은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 상황임에도 선물을 내다팔아, 국내 기관들의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도하고 있다. GM파산과 미국 국채가격 상승,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지속되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특히 그 동안 꾸준한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하며 환차익을 제외한 시장수익률에서는 부진했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수상승은 최소화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모습이 뚜렷하다. 기관이 내놓는 프로그램 매물을 외국인이 거의 받아내고 있다.

시장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단기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기법의 성공확률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08년 1월 이후 1일까지 5일선이 20일선을 상회한 경우는 모두 8차례. 20일선 돌파일 종가와 하향일 종가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4차례 마이너스, 4차례 플러스로 단순수익률 9.25%가 나온다. 또 누적수익률로는 5.97%가 된다. 이 기간 코스피가 -25.41%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바닥매수와 꼭지매도의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란 불가능에 가깝지만, 5일선과 20일선을 이용하면 적어도 무릅에서 매수하고, 어깨에서 매도하는 타이밍은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동평균선들이 좁은 구간에 수렴한 후 상향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평선의 수렴과 확산과정에서 비교적 강한 상승에너지가 분출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특히 전고점 돌파까지 시도하는 상황인만큼 매수우위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다”라고 조언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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