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넘나드는 때이른 무더위로 비타민을 구입하려는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식품관의 비타민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70%로 남성의 45%를 크게 앞질렀다.
연령별 매출 신장률은 20~30대가 7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40~50대 40%, 60대 이상 30% 등의 순이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8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매출 구성비는 50%대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비타민의 인기가 치솟는 것은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생활을 보완하기 위해 비타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건강 보조식품이 아닌, 피부 개선 및 다이어트 효과 등의 기능이 추가된 것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미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상품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15%가량 증가한 것이다. 가격도 홍삼 등 다른 건강식품에 비해 최고 50% 가량 저렴하고, 휴대 및 섭취도 편리하다.
실제로 핸드백 등에 휴대할 수 있는 30정 정도의 소용량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배이상 신장했다. 송진욱 롯데백화점 식품MD팀 과장은 “바쁜 젊은 여성들이 건강과 미용을 챙기기 위해 비타민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 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