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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에 재이륙하는 ‘비29’

2010-03-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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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전폭기 이름을 사용하며 1880년대 스내시장을 고공비행(?)하던 농심의 카레맛 스낵 ‘비29’가 29년만에 다시 이륙한다. ㈜농심은 1991년 단종됐던 카레맛 스낵 ‘비29’가 29년만인 오는 27일 재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7일 부터 시판하는 ‘비29’(용량:50g)은 전국 대형마트 및 슈퍼, 편의점 등에서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1000원이다.

`비29`는 옥수수로 만든 초승달 모양의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맛 콘스낵으로, 지속적인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업그레이드 된 맛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비 29’는 GMO-Free 옥수수를 적외선 로스팅 공법을 통해 제품 속까지 바삭하고 부드럽게 굽고, 이전 제품과 달리 실제 카레분말로 깊이 있는 맛과 향을 내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 카레스낵으로 재탄생했다.

‘비29’는 1981~1991년 10여년간 판매된 제품으로, 당시에는 독특하고 진한 카레맛과 부드러운 조직감으로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1991년 제품이 단종 된 이후, 비29마니아들은 농심에 20년동안 꾸준히 ‘비29‘의 재생산을 건의해다. 또 2007년에는 유명 포털사이트에 ‘비29의 재생산을 바라는 까페(cafe.naver.com/b29b29)’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재출시를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농심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30년의 시간을 넘어 ‘비29’를 사랑했던 고객들과 함께 이전의 제품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출시 하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비29`의 옛 맛을 다시 구현하기 위해 이전 제품의 맛을 기억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샘플 시식 조사를 진행했으며, 제품의 모양, 크기, 맛 등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제품에 반영했다.

제품의 포장 디자인에 ‘비29의 재생산을 바라는 까페’ 활동멤버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인 ‘비29’ 마니아의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등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비29’를 만들었다. 김현정 농심 스낵CM팀장은 “새로 출시되는 `비29`는 제품의 맛에서부터 디자인까지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옛 것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에게 농심의 인기 제품인 `비29`의 맛을 느끼며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비29` 재출시를 기념하여 ‘비29 컴백 기념~! 선물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부터 한달 간 이벤트 홈페이지에(www.b29b29.com) 비29를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인기 연예인 `비`의 콘서트 티켓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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