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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힘… ‘해운대’1000만-‘국가대표’ 500만 돌파

2010-03-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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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각각 1000만,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3년 만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2주 연속 ‘국가대표’가 차지했다. 주말동안 65만 관객 동원에 성공해 총 누적관객 520만을 넘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해운대’의 질주에 가려지는 듯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관객 수가 늘어나면서 강한 뒷심을 발휘해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해운대

영화 ‘해운대’는 주말동안 42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총 누적관객수는 991만 2556명으로 집계됐지만 시스템상 실제 관객수는 이보다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특히 배우 설경구는 한국 배우 처음으로 두 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위는 이병헌 주연의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차지했다. 주말동안 21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이 영화는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나 이병헌의 활약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으면서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총 누적관객 수 223만 9178명.

국가대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가 14만 관객동원에 성공해 4위에 올랐고, 지난 주 개봉작인 국내영화 ‘요가학원’이 11만 관객의 선택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퍼펙트 겟어웨이’(10만5469명), ‘오펀:천사의 비밀’(8만410명)이 각각 차지했고, 소지섭ㆍ장쯔이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소피의 연애메뉴얼’은 5만 관객을 동원에 8위에 그쳤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

요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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