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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문헌 독도 오류 수정나선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위원장

2010-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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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독도의 미래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관심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독도사랑에 평생을 건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집행위원장이 국내 문헌의 독도표기 오류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끊임없이 새로운 캠페인을 모색하며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대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누비며 독도가 잘못 표기된 외국서적을 뒤지기도 한다. 8ㆍ15, 3ㆍ1절에만 ‘반짝’하는 독도사랑으로는 독도를 지킬 수 없다는 간절함이 고 위원장의 발걸음을 쉬지 못하게 한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대학생을 상대로 독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독도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독도아카데미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 침탈 전략에 대비, 국내 대학생은 물론 해외 대학생까지 참여해 영토 주권 교육 및 독도 탐방 교육을 진행하는 곳. 오는 14일이면 12기까지 받게 된다. 고 위원장은 “막연히 ‘우리 땅’이라고 외치기만 한다고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다. 특히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독도의식이 투철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독도 아카데미 수료생과 함께 전국 80여개 대학의 도서관을 뒤져 동해,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 일본해로 표기된 서적을 찾는 작업도 진행했다. 고 위원장은 “대학 도서관에 있는 외국 서적의 대다수가 일본해, 다케시마로 표시된 서적이었다. 민족혼을 가르쳐야 할 대학에서 이런 서적을 버젓이 배치돼 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지난 3일 국회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대학 총장 앞으로 다케시마ㆍ일본해 표기의 외국서적 및 출판물 교체 운동 요청문을 보내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이 도서관에서 배우는 게 다케시마와 일본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기념일에만 관심이 쏟아질 뿐 일상 속에선 독도를 잊고 지내는 한국 사회가 안타깝다고 고 위원장은 토로했다. 그는 “청소년에게 독도 교육을 진행하는 독도아카데미도 사실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 지원도 없이 빠듯한 예산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참 쉽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재정적인 문제도 어렵지만 일본이 중장기적으로 독도에 대한 야욕을 보이는 것과 달리 한국은 이슈가 터질 때만 내 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일본에 맞서 꾸준히 독도사랑을 보여주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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