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답을 달라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최후 통첩에 결국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3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루가 지난 13일 오전까지 세 멤버는 아직 어떠한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결국 해체 아니냐’는 반응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7월 3명의 멤버는 소속사인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7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SM은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초 동방신기의 음반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결국 향후 동방신기의 활동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M은 이미 내년 초 새 음반 발매 계획을 밝힌 상태이고, 멤버들 역시 동방신기로 계속 남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장 오는 21일 중국 심천의 심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방신기 콘서트. 마지막 콘서트가 될 수도 있는 이번 공연의 수만장의 표는 이미 모두 팔린 상태다. 만약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양측 모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강행과 취소를 두고 고민하는 눈치다. 무엇보다 세 멤버가 7월 이후 독자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사전에 잡혀 있던 해외 일정은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경우도 아직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해외에서만큼은 ‘5인조 동방신기’의 무대를 볼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독자적인 활동을 일부 보장받은 세 멤버는 본안 소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한 법정 다툼이 예고되는 가운데 SM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SM은 일부 언론을 통해 ‘해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SM은 “곧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