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전담기구 설치…
수능강사에 인센티브ㆍ영어교육방송 공익채널 지정도
사교육 경감을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EBSe)을 공익채널로 지정한다. 또 EBS 수능방송 강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EBS에 수능 전담기구를 설치해 EBS 수능방송을 사교육 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뛰어넘는 콘텐츠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17일 오후 서울 도곡동 EBS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협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정부의 사교육과의 전쟁을 이끌고 있는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도 참석한다.
미리 배포된 ‘협의사항’에 따르면, 영어 사교육 수요를 줄이기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을 공익채널로 지정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된다. EBS 영어교육방송이 공익채널로 지정될 경우 케이블방송사업자(SO)와 스카이라이프 같은 일반위성방송사업자는 해당 채널을 의무편성해야 한다.
또 EBS의 수능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소속 공무원을 EBS에 파견 근무하게 해 수능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EBS 영어교육방송을 공익채널로 지정해 전국 어디서나 케이블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EBS에 수능 전담기구를 설치ㆍ운영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우수 교사들을 EBS 강사로 배치하며 이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방송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사 출신 또는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등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이러닝 정책을 전담ㆍ개발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유관기관과 역할을 분담하고 협조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