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상구 부장검사)는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경찰관 박모(4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경찰로 재직하던 2005년 3월 부동산 업자 송모씨의 부탁을 받고 송씨와 이권다툼을 벌이던 지모씨를 감금, 협박 혐의로 구속 수사하겠다며 ‘수사비’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2006년에도 송씨에게 “내가 알려주는 불법 사설경마 업자에게 투자하면 단속에 걸리지 않도록 뒤를 봐주겠다”며 편의를 봐주는 대가를 요구해 2007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2007년까지 경찰로 근무했으며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