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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내년엔 해외로 나간다”

2010-03-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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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 대표 간담회서

中ㆍ베트남 등 진출 타진



신헌(55ㆍ사진) 롯데홈쇼핑 대표가 내년 하반기 해외 홈쇼핑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해 주목된다. 신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가진 열린의료봉사회와의 ‘환경캠페인 협약식’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해외 진출을 더는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상반기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뒤 하반기쯤 해외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CJ오쇼핑에 이어 GS홈쇼핑의 인도 시장 진출 등 홈쇼핑업계의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주파수를 맞추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의 시장이다. 이는 CJ오쇼핑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롯데마트 등 자매사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신 대표는 “이들 지역에는 롯데마트 롯데제과 등 그룹 계열사들이 진출해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해외 진출 시 롯데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인도 시장에 대해선 “사업성을 검토해본 결과, 리스크가 큰 인도는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못박았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진출 방식에서도 경쟁사와는 다른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현지 기업과 동일한 지분으로 인도에 진출한 GS홈쇼핑과 달리, 롯데는 현지 법인을 독자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발 앞선 국내 홈쇼핑산업의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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