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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가 달린다

2010-03-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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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 업고 인기…

올 시장규모 50% 성장 전망

리복 ‘이지톤’ 2주새 매진

일상용ㆍ운동용 상품도 다양


걷기 전용 신발인 워킹화가 각광받고 있다. 건강과 친환경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데 발맞춰 걷기 전용 운동화를 찾는 워킹족이 많아지고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용품 메이커도 늘어나는 워킹화 수요을 흡수하기 위해 최첨단 기능의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 다양화도 추진하는 등 총력 태세다.

아식스 ‘워킹 GEL-MOTION’

▶걷기 열풍 업고 워킹화 시장 급팽창=
워킹화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스포츠용품 업체마다 각양각색의 워킹화를 쏟아내면서 이 시장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 성장했고, 올해는 50% 이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워킹화 시장이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3년 내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관측이다.

워킹화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스포츠용품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리복은 토닝슈즈 ‘이지톤’을 내놓고 워킹화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시판 2주 만에 1차 준비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다. 상품 다양화와 이벤트 판촉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게 리복의 전략이다.

100억원 정도를 투자한 워킹화 브랜드 ‘W’를 앞세운 프로스펙스도 시판 한 달 만에 4000족 넘게 팔리자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프로스펙스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제품과 패션성을 가미한 워킹화를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처스는 ‘쉐이프업’으로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시판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워키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 회사는 요즘 겨울에 싣는 부츠형 워킹화와 남성용 제품까지 선보였다.

리복 ‘이지톤 익스프레스’


프로스펙스 ‘W 파워 베스트기어’

▶걷는 목적과 환경 따라 워킹화 선택해야=
백화점 등 유통시장에는 수십종의 워킹화가 있다. 브랜드도 프로스펙스, 리복, 르까프 등 다양하다. 워킹화는 사용하려는 목적과 환경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한다.

쇼핑이나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용 워킹화가 있고 파워워킹 등 유산소운동을 위한 워킹화도 있다. 낮은 산이나 굴곡이 심한 곳을 걷기 위해 싣는 발 보호용 워킹화도 나왔다.

워킹화는 인체공학 기술을 응용한 고기능성 제품이지만 가격은 일반 운동화와 비슷하다. 프로스펙스의 ‘W’는 충격 흡수용, 장거리 걷기용, 편안한 걷기용 등 6종 4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운동효과가 뚜렷한 ‘베스트기어’다. 가격은 7만~13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르카프 ‘닥터 세로톤’

리복의 워킹화 ‘이지톤’은 11만9000~1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이 제품은 신고 걷기만 하면 다리 선이 살아나고 운동 효과도 뚜렷하다고 리복 측은 설명했다. 아식스스포츠에선 운동용, 일상생활용, 경등산용 등 3종의 워킹화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6만~14만원 선이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르까프의 워킹화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 이 제품은 르카프가 이시형 의학박사와 공동개발한 닥터표 워킹화다. 가격도 8만5000~9만2000원으로 저렴하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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