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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건강악화로 디너쇼 중단 후 응급실행

2010-03-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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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인해 지난 27일 공연 중이던 디너쇼를 중단하고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백지영은 최근 독감에 의한 고열 및 성대결절과 저혈압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건강상태를 보였다. 이에 의사는 입원 치료를 권유했지만 지난 26, 27일 양일간 여의도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예정된 ‘백지영 디너파티’의 무대에 올랐다. 백지영은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 26일 첫 공연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27일 공연 전 병원에서 응급 조치 후 무대에 올랐으나 결국 공연 도중 관객에게 사과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이날 백지영은 궂은 날씨에도 공연장까지 찾아온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무리해서 무대에 올랐고 기운을 내 ‘총맞은 것처럼’ ‘사랑 안해’ 등 5곡을 연이어 불렀지만 마지막 ‘잊지말아요’를 부른 후 “여러분들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이런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돼 너무 죄송할 뿐이다. 공연을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사과한 후 “저를 보러 오신 분 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오늘 오신 관객 분들을 위한 공연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모두 초대할 테니 방명록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 달라”라고 말한 후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해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백지영은 지난 해 1월에 수술 받은 성대 낭종 수술 이후 성대가 모두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성대 사용으로 성대가 결절 되었으며, 감기 몸살에 저혈압까지 겹쳐 건강상황이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고 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공연 일주일 전부터 건강이 계속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매일 링거를 맞으며 투혼을 발휘해 오다 26일 ‘백지영 디너파티’ 첫 공연과 KBS 연예대상 출연 이후 상태가 더욱 악화돼 결국 26일 새벽에도 응급실로 실려가 응급치료를 받았다.

한편 백지영은 입원 치료중이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홍동희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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