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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무술 9단 리얼액션 진수 기대하시라”

2010-03-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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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석원(25)이 영화계의 진정한 ‘짐승남’으로 떠올랐다.

스턴트맨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정식으로 연기자로 입문한 정석원은 1년 사이 부쩍 성장한 모습이다.

그는 아침드라마 ‘물병자리’로 시작해  ‘그들이 사는 세상’을 거쳐 시청률 40%를 넘긴 화제작 ‘찬란한 유산’에서 극중 이승기의 친구이자 라이브 바를 운영하는 야심찬 젊은 사업가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선균과 함께 간장 CF를 찍고, 또 애프터스쿨 유이와는 소주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CF에서도 주목받았다.

데뷔한 지 1년도 안돼 정석원은 지난가을 MBC 주말극 ‘인연만들기’의 주요 배역에 캐스팅되면서 승승장구했다. 이 드라마에서 정석원은 다정다감한 포토그래퍼 정규한 역으로 극중 연상녀 김정난과 호흡을 맞추며 ‘연하남’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정석원은 이제 숨겨두었던 남성미를 발산할 차례라고 말한다.


올 초 영화 ‘짐승’(황유식 감독)의 주연으로 발탁되었기 때문이다. ‘짐승’은 저예산이긴 하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고강도 액션신으로 벌써부터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정석원이 이 영화에서 맡은 역은 특수부대원 출신의 태훈, 여동생이 범죄조직에 납치되자 직접 추적에 나서며 납치 조직에 맞서는 캐릭터다. “감독님께서 제가 작년에 ‘출발 드림팀’에 나와 활약하는 모습을 보시고 점 찍어 두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 뵈었을 땐 설경구 선배님 젊었을 때 이미지가 보인다고 칭찬해주셨지요.” 식스팩 복근과 M라인을 자랑하는 정석원은 실제 무술 합계 9단으로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이기도 하다. “저와 딱 어울리는 캐릭터였죠. 원래 제 꿈은 유명한 무술감독이 되는 거였어요. 대학도 경호과를 나왔고, 정두홍 선배님 조언에 따라 군대도 해병대 특수수색대에 자원했어요. 처음엔 그렇게 힘든 곳인지는 몰랐지만요.”

애초 영화에서 주인공은 특전사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정석원이 캐스팅되면서 황 감독은 해병대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주인공 캐릭터를 수정했다고.

1월 말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2개월 전부터 정석원은 이영표 무술감독 팀과 함께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강도높은 훈련을 받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두고 싶을 만큼 고된 훈련을 받았다는 정석원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리얼 액션신을 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는 쉬지 않고 여러 작품을 통해 관객이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선 ‘짐승’을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촬영해야겠죠. 그래도 대역은 없습니다. 리얼 액션이니까요.”

홍동희기자/mystar@heraldm.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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