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ㆍLGㆍ소니에릭슨등
국내 출시제품 속속 공개
삼성ㆍ모토로라 강세속
시장주도권 경쟁 가열
국내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폰이 하나 둘씩 그 베일을 벗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를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했고, 조만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구글의 넥서스원을 만든 HTC의 안드로이드폰 ‘브라보’ (Bravo)도 올 상반기내 국내 출시한다. 또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도 올 상반기내 국내 출시 예정인데, ‘엑스페리아X10’ 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미 해외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을 빠르면 이달말 경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한다. 안드로이드 대세속, 이 시장을 놓고 업체들간의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것. 과연 어떤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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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슷한 시기에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도 국내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은 15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세계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올 전략 제품으로 심비안 운영체제 1종, 안드로이드 2종 등 총 3종의 스마트폰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 가운데, 몇가지 모델을 SK텔레콤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공개된 X10을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X10은 막강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소니에릭슨의 최강의 스마트폰이다. 4인치의 거대한 화면과 1㎓의 처리 속도를 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독자적인 ‘UX’ 플랫폼, 8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다.
LG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은 쿼티(QWRTY) 키패드를 장착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은 LG전자가 경쟁사의 스마트폰 공세에, 해외 출시 모델을 급하게 내놓는 것.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 삼성의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탑재한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을 갖췄다. 3.7인치 아몰레드(AMOLED), 지상파 DMB, 고화질(HD)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막강한 마케팅, 유통망까지 갖춘 삼성이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토로이가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됐지만. 안드로이드 시장을 주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12종 이상, KT는 5~7종 가량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통합 LG텔레콤은 7~8종의 스마트폰을 준비 중에 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안드로이드폰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