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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데미상 시상식 5시간 트윗 건수 3640만 건
지난 27일(현지시간)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영화상과 관련한 트위터가 지난달 슈퍼볼 중계 때보다 200만 건 적은 3640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측은 “식전 행사가 시작되고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5시간 동안 트윗 건수가 3640만에 이르렀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은 큰 행사로, 이와 관련한 온라인상의 대화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이어 두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중계로 꼽히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올해 TV중계뿐 아니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무대 뒤의 모습과 시상식에 이은 파티 등을 보여주며 젊은 세대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다양한 카메라 영상과 배우들의 의상, 무대 뒷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고 ABC방송과 아카데미 측은 트위터를 통해 레드카펫에서 던질 질문을 모았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와 ‘소셜 네트워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해 캐슬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로커’가 주요 6개 부문을 수상한 것에 비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독주가 돋보이지 않았던 올해 시상식에서 미국내 TV중계 시청자는 3800만명으로 지난해 4170만명보다 줄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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