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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와인은 포도밭에서 시작됩니다”
美 ‘피터마이클 와이너리’ 탐 아킨 사장 방한
아시아서는 한국에만 판매

이건희회장 칠순와인 유명세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위대한 와인은 포도밭에서 시작하는거죠.”

미국 백악관의 단골 와인이자 한국에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칠순 잔치 답례 와인 등으로 유명한 미국 피터마이클 와이너리의 탐 아킨 사장이 8일 첫 방한했다.

탐 아킨 사장은 “최근 이건희 회장이 피터마이클 와인을 칠순 선물로 선택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피터마이클 와이너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와인 맛과 ‘최소 100년 동안 100% 가족 소유’란 장인정신의 확고한 비전이 그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피터마이클은 1982년 영국인 피터마이클 경이 세운 와이너리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우수한 컬트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선 일부 와인애호가들에게만 알려졌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월 평균 90병씩 팔려나가고 있다. 이전 대비 판매량이 3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탐 아킨 사장은 피터마이클 와인의 특징으로 ▷주요 포도밭이 산악지역인 나이츠밸리의 소노마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어 해풍을 맞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와인품종이 생산된다는 점 ▷100% 수공 작업, 자연발효, 단일 포도밭 단일 품종 재배 원칙 등 전통 생산방식▷연간 17만~18만병의 소량 생산 등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탐 아킨 사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피터마이클 와이너리는 현재 나이츠밸리, 나파밸리 등에 9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피터마이클은 ‘레 빠보 보르도 블렌드’ ‘벨꼬뜨 샤도네이’ 등 총 11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탐 아킨 사장은 “ 한국은 우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와인을 내놓은 나라”라면서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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