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신생아 모자 뜨기’는 소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참여하는 직원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면서 회사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공식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까지 발전했다.
모두투어는 직원이 뜬 모자 1개당 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겠다고 밝혀 직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았다. 이 같은 회사의 격려로 82명의 생명을 살릴 털모자가 탄생했고, 기부금까지 모여 아프리카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모두투어는 모자와 기부금을 전달한 후, 앞으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활동을 본사와 지점뿐 아니라 대리점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자 뜨기에 참여했던 모두투어 중부지점 박대호 지점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뜨개질을 해봤는데 조금씩 짬을 내 만든 모자 하나로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니 너무 뿌듯하다.”며 “지점 내에 모자 뜨기 바람이 불어, 팀원들이 같이 만나 담소도 나누며 뜨개질 했던 시간들이 너무 뜻 깊게 느껴진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현재 22주년 창사특선으로 ‘천원의 행복’을 진행, 창사특선 상품 이용고객 1인당 천원을 모금해 희망 여행 체험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유니세프 기금 마련, 직원우수리제도, 컴퓨터 무상지원, 연탄배달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