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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오렌지크루’ “韓日 최고 모바일 게임사 되겠다”
NHN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인 ‘오렌지크루’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렌지크루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 미디어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연내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향후 연간 4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이겠다며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오렌지크루는 현재 야구게임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케이드 ▷역할수행게임(RPG) ▷비쥬얼노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오렌지크루측은 “연내 개발 착수 예정인 30개의 게임이 이미 기획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개발 기간은 짧지만 트랜드가 생명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작은 스튜디오 단위의 스튜디오 중심 체제로 운영된다. 스튜디오별 개발 라인업, 인력구성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성과에 대한 수익 분배 제도로 독립채산제를 적용해 수익에 대한 공유 뿐만 아니라 성취감, 자유, 도전정신, 팀워크 등의 본질적인 보상도 강화된다.

박영목 대표는 “스튜디오 체제에서 오는 개성 있고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이 오렌지크루만의 장점”이라며 “현재 80여명의 인력수준을 내년 말까지 250여명으로 끌어올려 순수 개발조직만 비교했을 때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렌지크루를 한일 최고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키우겠다”며 “직원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가치공유를 통한 목표 인식과 구성원의 자유로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람 및 가치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은 지난 해 11월 ‘NHN 한게임 전략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2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투자해 올해 1월 오렌지크루를 설립, 2월부터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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