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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이종진 코렌 사장 “국내 첫 800M 카메라장착 스마트폰에 렌즈 공급”
코렌(078650)이 이번주 본격 출시되는 국내 대기업의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에 ‘800M’ 카메라 렌즈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급한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모델에 800M급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코렌은 터치 스크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올 해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스크린 모듈 공급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진 코렌 사장은 18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를 갖고 “국내 대기업에 800M 카메라용 렌즈를 유일하게 공급하게 됐다”며 “올 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는 800M급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출시됐던 아이폰3가 300M, 갤럭시S가 500M, 아이폰4가 500M 등의 렌즈를 채용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면서 카메라 렌즈 해상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렌은 무엇보다 최근 고화소 카메라 렌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 캐퍼를 늘릴 수 있는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코렌은 올 해 기존 카메라 렌즈 생산캐퍼의 약 3배 가량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미 1200M 화소급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가 보편화 돼 있는 일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카메라 모듈 선두 업체인 S사에 밝기를 2배로 키운 500M 화소급 렌즈를 공급키로 하고, 이를 위한 금형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 가능케 됐다”고 설명했다.

300M, 500M, 800M 등 카메라 렌즈 생산을 통해 코렌은 올 해 전체적으로 약 8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2010년 매출액 633억원에, 영업이익 26억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린 코렌은 올 해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고화소급 카메라 렌즈 수요 증가로 매출액 7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 1분기까지 실적이 좋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2분기부터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터치 스크린으로 올릴 계획이다.

코렌은 지난 2010년 터치 스크린을 자체 개발해,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텍에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올 해는 최근 뜨고 있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스크린 모듈을 5월 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2분기 말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터치 스크린 쪽은 내부 역량을 계속 쌓고 있지만, 경쟁사 대비 생산 수율이 높고 성능이 뛰어나 올 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렌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IPTV용 카메라 렌즈를 개발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매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이 사장은 국내 인터넷 환경이 워낙 좋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원하는 공간을 볼 수 있는 감시용 보안 시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단순히 IPTV용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안 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뛰어들지 현재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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